아랫배에 통증이 있어 자궁 경부암 검사를 받았는데 반응성 세포 변화라고 하네요 너무 두려워요

경기도에 거주하는 어느 40대 여성이 최근 아랫배에 통증이 있었습니다. 평소 생리 주기도 불규칙하고 생리통도 종종 있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다가 올해 국가 건강검진에 자궁경부암 검사가 있어서 겸사겸사 종합검진을 받게 되었습니다. 40대가 되니 건강에 더 관심이 가게 된 그녀는 각종 초음파 검사를 받고 내시경 검사 전에 산부인과 파트로 검진을 받기 위해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검진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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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진료실에는 비슷한 또래의 여의사가 있었고, 간단한 인사와 함께 문진이 시작되었습니다. 

1. 월경은 언제 시작하였는지

2. 아직 생리 중인지, 아니면 자궁 적출을 했는지

3. 자녀는 몇 명이나 출산했는지

4. 피임약을 복용한 적이 있는지, 그리고 지금 피임약을 복용하고 있는지 

5. 부정기적인 출혈이 있는지, 그리고 하복부에 통증이 있는지 

물어보았습니다. 

자궁적출술과 자궁경부암 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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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래도 최근에 아랫배에 통증이 있었고, 원래 불규칙한 생리를 하고 있어서 불안해서 검진받으러 왔다고 솔직하게 말씀드렸습니다. 그랬더니 여의사는 최근에 스트레스는 없었냐, 열이 나면서 염증을 앓은 적은 없었냐 친절하게 다시 물어주었습니다. 그리고 몇 가지의 질문과 답변을 더 한 뒤 산부인과 의자에 앉으라고 안내해주셨습니다. 차갑고 불편할 거지만 최대한 안 불편하게 검진해주겠다고 안내해주셨습니다. 검사는 이전에 비해 편안하게 잘 진행되었습니다. 

 

그로부터 1주일 후 검진 결과가 나왔습니다. 자궁 경부암 검사 결과 "반응성 세포변화"라고 적혀있었습니다. 너무 불안하여 고 당황스러워 건강검진받은 병원에 전화로 예약하고 산부인과 의사를 다시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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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원장님은 일단 걱정하지 말라며 안심시켜주셨습니다. 정말 많은 사람에게서 나오는 결과이고, 관리만 잘한다면 잘 치료된다고 하셨습니다. 먼저 반응성 세포 변화는 검사 당일 염증이 있어 나타날 수도 있고, 보통 특별한 이상없이 호르몬의 영향으로 세포 모양에 약간 변화가 생겨서 나타나는 소견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평소 가려움이 많거나 질 분비물에서 냄새가 난다면 바이러스 검사나 원인균 검사를 받고 간단한 소독치료를 받으면 금방 좋아진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자궁경부에 염증을 예방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한명의 파트너와 건전한 성생활을 하고, 생식기를 청결하게 유지하고, 6개월 주기로 정기적으로 산부인과 검진을 받는다면 염증이나 기타 다른 부인과 질환이 생길 가능성이 아주 낮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언제라도 아랫배에 통증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산부인과로 달려오라고 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산부인과 검진을 정확하게 받고 싶다면, 먼저 생리 기간을 피하고 검진 1~2일 전에 성관계나 질 세척 등을 피해주는 것이 좋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질 안쪽으로 보는 초음파 검사까지 한다면 자궁에 혹이나 염증을 확인할 수도 있고, 난소암도 의심할 수 있다고 이야기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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