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DH (LH, Lactate dyhydrogenase). 젖산탈수효소

개요

간기능검사(LFT, Liver Function Test)의 하나인 LDH(젖산탈수효소, Lacatate dyhydrogenase)는 우리 인체 내 모든 조직이나 세포에 분포되어 있는 효소의 하나입니다. 보통 LDH의 측정은 빈혈, 각종 염증, 종양이나 심장 질환 등의 질병이 의심될 때 선별검사로 많이 이용됩니다. 정상인의 경우는 소량만 혈액에서 검출이 되는 편입니다. 

LDH는 신생아기 및 유아기에 가장 높고, 65세 이상의 노인에서는 약간 증가되어 보입니다. 운동시에 약간 증가하고, 극심한 운동을 하면 약 25% 정도가 증가됩니다. 

증상별 LDH 검사 결과

 - LDH는 우리 인체 내에 모든 조직에 널게 분포되고 있지만, 특별히 심장이나, 간, 신장, 근육등에 많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보통 혈액에는 미량이 존재하지만, 심장 뇌 등의 혈관질환, 간질환, 신장질환, 췌장염, 고환암 림프종 등의 악성종양, 백혈병, 용혈성 빈혈, 악성 빈혈, 아스피린 마악 알코올 등의 약물중독 등에서 증가하지만 그 특이도는 낮습니다. 

 - 급성 간염에서는 AST, ALT와 마찬가지로 간세포에서 빠져나와 급성 간염 초기에 증가되고, 만성 간염 및 간 경변증에서는 정상 또는 약간의 증가를 보입니다. 

 - 그리고 황달을 동반한 독성간염(Toxic hepatitis)에서는 약 10배 정도 증가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 심근경색에서도 증가하기는 하지만 CK나 AST보다는 늦게 올라가는 편입니다. 발병 8~12시간부터 올라가기 시작해서, 24~48시간에 최고로 높게 올라가고, 7~10일 정도는 높은 수치를 유지하고 10~14일 후 정상 수치로 돌아오는 편입니다. 

뇌염 중에 일반적인 세균성 뇌염일 경우 LDH가 높고, 바이러스성 뇌염일 경우 LDH가 높다면 척수막몀을 동반하면서 예후가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LDH 단독 상승	적혈구, 백혈구, 신장, 폐, 림프절 손상
LDH & CK 상승, AST>ALT	심근 및 골격근 손상
혼합 양상으로 LDH 및 기타 효소 상승	metastasis 여러 장기에 암이 전이
LDH가 참고치의 5~10배 이상 매우 상승	거대적 아구성 빈혈(megaloblastic anemia), 용혈성 빈혈, 백혈병 및 림프종 등의 진행성암, 패혈증 등에 의한 쇼크, 심폐정지

LDH 검사 결과의 해석

 - 혈류흐름의 장애, 뇌졸중등의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간질환, 신장질환, 용혈성 빈혈, 악성 빈혈, 근육의 손상, 종양 및 조직의 괴사 등과 같은 다양한 질환에서 LDH의 수치가 상승합니다. 

1. 용혈성 빈혈   - 적혈구의 정상수명인 100~120일을 채우지 못하고, 정상보다 빠르게 파괴되면서 생기는 빈혈을 말합니다.  - 적혈구의 수명이 짧아지면, 골수의 조혈기능은 증가됩니다. 그 이유는 골수는 제가되는 적혈구 수 만큼 새로운 적혈구를 생산하기 때문입니다.   - 적혈구의 파괴속도가 너무 빠르거나, 골수의 조혈기능이 낮아지거나, 골수가 제가되는 적혈구만큼 생산을 증가시키지 못하면 빈혈이 생깁니다.  2. 악성 빈혈  - 비타민 B12흡수와 관련되어 위벽세포의 손실로 발생하는 빈혈을 말합니다.  -  적혈구 생산에 필요한 비타민 B12가 부족하여서 생기거나, 비타민 B12의 섭취부족으로 악성빈혈이 생길 수 있습니다.

 - LDH의 상승은 가장 흔하게 조직이나 세포의 손상을 체크하는데 활용되는데, 가장 많이 분포되는 조직은 심장, 간, 신장, 골격근, 뇌, 적혈구 그리고 폐 등이 있습니다. 

 - 일반적으로는 LDH의 상승은 기타 다른 수치와 함께 비정상 소견을 보이는데, 만약에 LDH단독으로 수치가 상승하였다면, 건강상의 문제보다는 혈액검사 상 용혈된 검체가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용혈 : 적혈구가 파괴되면서 세포질 내용물이 혈장안으로 용해되는 것을 말합니다. 용혈이 된 검사물은 보통 혈액검사를 다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아주 심한 운동 후에도 LDH 수치가 약간 상승하지만, 흡연이나 식사 그리고 음주에 의한 영향은 거의 없는 편입니다. 

 

종양표지자로서의 LDH

 - 90년대 어느 대학병원에서의 조사에 의하면 종양환자에서 혈청 LDH는 특별히 위암의 경과 판단에 도움이 되었다는 연구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