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 신장은 우리 몸에서 노폐물을 제거하고 몸에 수분을 균형있게 맞추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정수기의 역할을 합니다. 그 중에 신장의 사구체는 정수기 필터 역할을 합니다.
- 사구체는 아주 아주 작은 혈관들이 뭉쳐저 있는 혈관덩어리인데, 이 사구체를 통해 우리 몸의 혈액은 하루에 대략 180리터정도가 걸러집니다.
- 그리고 우리 몸에는 IgA라고 불리며, 우리 면역을 유지시켜 주는 면역글로불린이 있습니다.
- 면역글로불린은 우리 혈액 성분 중 하나인 혈청성분 중 면역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항체 작용을 하는 단백질 물질입니다.
- 이러한 IgA 면역글로불린이 작은 형관덩어리로 존재하며 우리 혈액 속에 떠돌아 다니다가 혈액이 걸러질 때 사구체에 쌓이면서 염증이 생기는데, 이렇게 생기는 질병이 IgA 신장병입니다.
원인
- IgA 신장병은 그럼 왜 생기는 걸까요? 현재까지는 IgA 신장병은 면역반응 중 나타나는 조절 장애로 인해 생기는 특정물질이 너무 많이 만들어져 혈액 속을 떠돌아다니다가 신장의 사구체라는 곳에 쌓이면서 생긴다고 밝혀져있습니다.
- 뚜렷한 유전적인 특징은 없습니다. 그러나 일반인에 비해서는 가족력이 있다면 IgA 신장병에 걸릴 확률은 있습니다.
- 우리나라의 경우 10~20대에서 주로 나타나고, 남녀 구별은 특별히 없습니다.
증상
- 보통 혈뇨가 나타납니다. 그리고 눈에는 보이지 않으나, 소변검사 상 나타나는 혈뇨가 있기도 합니다.
- 감기나 장염 후 2~3일 안쪽으로 콜라색의 어두운 소변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 또 소변검사 상 단백뇨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보통 소변에 단백질 성분이 많이 나오면 몸이 붓고, 신장기능이 떨어질 수 있으니 반드시 가까운 병의원을 찾아 전문의의 진료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 그 외에 혈압이 상승하거나 신장 기능에 이상이 함께 나타나기도 합니다.
진단
- 보통은 신장 조직검사를 통해 확인합니다. 조직검사에 나타나는 특징적인 소견으로 IgA 신장병을 확진할 수도 있고, 앞으로 나타날 경과를 예측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신장 조직검사 자체는 출혈도 나타날 수 있고, 심한 합병증도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간단한 검사는 아닙니다.
- 통상적으로 질병의 경과가 좋지 않거나, 빠른 시일내에 면역억제제를 사용해야 할 경우 조직검사를 시행합니다. (하루동안 배출되는 소변에 단백량이 많거나(하루 1~1.5g 이상), 신장기능의 감소가 동반되는 경우)
- 약 70%의 환자들은 일반적으로 건강한 신장을 유지하지만, 약 30%의 환자들은 신장기능이 천천히 떨어져서 혈액투석을 받거나, 신장 이식을 받아야 하는 말기 신장부전에 도달합니다.
치료과정
- 단백뇨의 양과 신장기능검사를 토대로 치료합니다.
- 신장기능이 정상인 경우에는 적절한 혈압을 유지시키고, 단백뇨를 줄이기 위한 약제를 처방합니다.
- 단, 단백뇨가 너무 심하면 면역억제제를 처방합니다.
- 신장기능이 감소했다면 신장기능을 살리기 위한 치료를 합니다.
신장에 좋은 생활습관
- 꾸준한 혈압측정으로 적절한 혈압을 유지합니다.
- 독감예방접종 및 개인위생관리를 통해 감기를 예방합니다.
- 정기 건강검진을 통해 신장기능을 적절히 유지합니다.
- 금연을 하고 신장에 해가가는 건강보조식품들은 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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