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침습적 간섬유화 검사 1 (non-invasive diagnostic test for liver fibrosis) _ AST/ALT ratio

간경변, cirrhosis

 - 감염, 비알코올성 지방간, 알코올, 유전성 대사질환, 담즙정체성 질환, 면역질환, 약물 등으로 인해 간세포가 손상되면 간성상 세포의 활성화, 사이토카인 분비의 촉진, 콜라겐 침착의 증가 등이 유발되고 간섬유화가 진행되면서 결국 간경변증으로 악화됩니다. 

 

혈청 표지자 검사

 - 혈청 표지자 검사들은 검사법이 간편하여 임상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고, 검사실 간 검사 결과에 대한 오차가 적고 재현성이 높습니다. 

 - 다만, 간섬유화 시작과 간경변을 진단할 수 있으나 간섬유화 단계를 구분하기는 어렵다. 그리고 아직까지 간섬유화에 특징적인 혈청 표지자가 없어 간 이외 다른 장기나 질환에 의해 결과값의 간섭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AST/ALT ratio

 - AST는 세포질과 미토콘드리아 내에 주로 존재하며, 간, 심근, 횡문근, 신장, 뇌, 췌장, 폐, 백혈구, 적혈구 순서로 많이 존재합니다.

AST만 단독으로 상승한다면 근육 손상의 가능성을 고려하여 운동 등의 신체활동에 대한 병력 청취가 필요합니다.  선천성 근육 대사 이상이나 다발성 근염 같은 후천적 근육병의 가능성을 고려하여야 합니다.

 - ALT는 간 내에 가장 많이 존재합니다. 

 - 일반적으로 AST, ALT의 상승 정도는 경도(정상 상한치의 5배 이내 증가), 중등도(정상 상한치의 5~10배 증가), 중증(정상 상한치의 10배 이상 증가)으로 분류됩니다. 

경도 증가 - 대부분 무증상이며, 비알콜성 지방간 질환, 만성 B형 간염이 흔한 원인입니다.  중등도 증가 - 바이러스 간염과 약물에 의한 간손상이 가장 흔합니다.

 - 심각한 AST 또는 ALT의 상승은 급성의 간손상을 암시하지만, 상승의 정도와 간 손상의 정도는 비례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급성 바이러스성 간염에서도 아미노 전이효소가 매우 높게 상승하지만, 허혈성 또는 독성 간 손상에서 상승의 정도가 가장 높습니다. 

급성 바이러스성 간염에서는 황달이 발생하기 전에 아미노 전이효소가 정점에 이르고, 이후 점차 갑소하는 양상을 보입니다. 아미노 전이효소가 감소되는 동안 빌리루빈 수치는 반대로 상승합니다.

 

허혈성 손상의 표지자, LDH  - ALT/LDH < 1

 

LDH (LH, Lactate dyhydrogenase). 젖산탈수효소

 

 

알코올에 의한 간손상은 임상적으로 급성 혹은 만성 알코올성 간질환의 급성악화로 나타납니다. 특징적으로 r-GT가 상승하고( r-GT/ALT > 2.5 ), 황달은 약 60%에서 볼 수 있습니다.  알코올성 간질환 환자의 98%에서 AST가 정상 상한치의 6~7배 미만으로 상승합니다.  AST/ALT 비가 92%, 70%에서 각각 1,2 이상인 것이 특징입니다.

 

 - AST, ALT는 간세포 내에 존재하는 효소로 간세포 괴사의 정도를 반영하는 검사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 대부분의 만성간염에서 AST/ALT ratio는 1 이하를 나타내지만, 1 이상을 보이는 경우 간경변을 시사하는 소견으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참고자료

1. 비침습적 간섬유화 검사의 종류와 의의, 신정우, 박능화,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울산대학교병원 내과학교실

2. 간기능의 올바른 해석,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내과 김성은